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지난 2007년 Marworld 행사에서 아이폰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3.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큰 화제를 모았고, 2017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 X에서 홈버튼을 제거하며 노치 디자인을 도입해 아이폰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아이폰은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2027년에 출시될 아이폰 19 시리즈에서는 아이폰 19 프로와 아이폰 19 프로 맥스 또는 새로운 이름의 모델을 통해 20주년을 기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주년 기념 아이폰 큰 변화 예상

블룸버그의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의하면, 20주년 아이폰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주년을 맞이하여 폴더블 아이폰과 바형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특히 20주년 아이폰 프로 모델은 유리 소재를 더 널리 사용하여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유리 소재의 비율을 늘릴 것이라는 점 외에는 구체적인 디자인 변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조니 아이브가 처음 아이폰 디자인을 구상했을 때, 그는 한 장의 유리처럼 보이는 얇은 형태를 원했다고 합니다. 최근 애플은 설계상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두껍고 다소 투박한 아이폰을 제작해왔지만, 출시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처음 계획했던 디자인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폰 20주년 때 곡선 형태의 디자인 도입 예상
유리 한 장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각진 깻잎통영 디자인 대신, 아이폰 X처럼 곡선 형태로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 중에서는 애플 워치 X와 같은 측면 곡률이 다시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삼성의 디스플레이처럼 전면 디스플레이의 커버글래스 측면을 크게 확장해서, 측면에서도 유리 소재가 사용되면 옆에서 봤을 때도 한 장의 유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내구성 문제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내구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도 되는데요.
이전에 마크 거먼이 언급했던 주장을 살펴보면, 초슬림형 아이폰인 아이폰 17 에어는 애플이 궁극적인 아이폰 형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아이폰 에어와 같은 초슬림 두께는 모든 아이폰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목업에서도 유리 소재로 제작된 카메라 범프가 나쁘지 않은 디자인으로 보였는데요. 과연 아이폰 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범프도 유리 소재를 확대하는 과정의 일환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