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탭 S10 시리즈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전하려고 합니다.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둔 갤럭시탭 S10 울트라
초기 반응과 비판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플래그십 갤럭시 태블릿 PC에는 스냅드래곤이 탑재되던 전통을 깨고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디맨시티가 탑재되었고 또 디멘시티 9400이 출시되기 직전 디멘시티 9300플러스를 탑재하여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출시되자마자 이른 기간에 구형 AP가 제품이 되었으며 11인치 기본 모델을 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줄어들었고 시작가격이 비싸졌다는 것등 썩 그렇게 좋은 반응을 이끌지는 못하는 듯했죠.
디스플레이 출하량에서 드러난 변화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는 2024년 플래그십 태블릿 PC의 디스플레이 출하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M4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로 인해 고급형 태블릿 PC 시장에서 OLED와 미니 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여 1,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M4 아이패드 프로의 수요가 낮아 4분기 출하량은 3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발생했습니다. 고급형 태블릿 PC 디스플레이 출하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변화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판매 실적이 좋은 갤럭시탭 S10 울트라
DSCC에 따르면, OLED 아이패드 프로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갤럭시 탭 S10 플러스와 갤럭시탭 S10 울트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탭 S10 울트라는 전년 동기 대비 S9 울트라보다 41% 증가했으며, 탭 S10 플러스는 64% 상승했습니다. 또한, 갤럭시 탭 S9 용 디스플레이도 여전히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4년 전체적으로는 11인치 M4 아이패드 프로가 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13인치 M4 아이패드 프로가 24%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24년 4분기에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가 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갤럭시 탭 S10 플러스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각각 15%의 점유율로 공동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오히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갤럭시탭 S10 울트라의 성공 요인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적용된 저반사 코팅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했거나, 태블릿 PC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M4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갤럭시탭 S10으로 방향을 바꿨다는 점, 그리고 디멘시티 9300 플러스의 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점이 구매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4 아이패드 프로의 높은 가격과 가격 동결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M4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을 보면, 이 가격에 구매하기보다는 훨씬 더 활용도가 높은 맥북 프로를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갤럭시 탭 S10은 가격이 동결된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지불할 수 있는 심리적 저항선 안쪽의 가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