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이번 S25 시리즈는 엑시노스 2500 대신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하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익성 문제로 인해 엑시노스의 부활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2026년도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엑시노스 2600,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 예상
폰 아레나의 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수율 개선을 기대하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의 탑재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2나노 공정의 문제로 엑시노스 2600의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엑시노스의 주요 목표가 갤럭시 S 시리즈에 탑재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만약 물량 확보에 실패한다면 결국 스냅드래곤의 독점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프로세서 탑재 예상
평소와 같이 미국 중국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선 스냅드래곤을 독점으로 탑재하고 아시아나 유럽 지역에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해 울트라 모델 같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가 탑재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 사항이라면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는 네이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트가 다시 부활하고 플러스가 애플이나 구글처럼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갤럭시 S26, S26 프로, S26 노트가 되어 S26, S26 프로에는 엑시노스 2600 S26 노트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가 탑재될 수도 있는 거죠.
엑시노스의 문제점과 소비자 우려
아무튼 이번 소식이 우리에게는 썩 달가운 소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단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되는 엑시노스는 더 이상 성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동세대 스냅드래곤이나 디멘시티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또 엑시노스가 탑재된다고 해서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다는 것도 가장 큰 문제라는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엑시노스를 넣고 가격이 인하된다면 엑시노스가 탑재 되더라도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지역별 차별이 존재하면서 가격 동결이 최선이라면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에 엘리트 2세대도 엘리트 1세대보다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2025년에 출시되는 제품들보다 더 비쌀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스냅드래곤을 넣고 가격을 인상한 다음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엑시노스를 넣고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소비자로선 최악의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 성공 여부
이러한 걱정을 타파할 수 있는 3가지는 엑시노스 2600이 동세대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던가 엑시노스를 넣고 가격을 내리던가 아니면 엑시노스를 넣는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유의미한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는 거겠죠. 올해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재탕되었기 때문에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는 그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