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갤럭시 Z 폴드 7와 Z 플립 7의 충전 성능이 공개되었는데요, 관련 소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Z 폴드 7, Z 플립 7 충전 성능 유출
7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는 배터리 관련하여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의 보도에 의하면, 모델 번호 SM-F7600과 SM-F9660의 삼성 7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이 중국의 3C 인증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점은 충전 출력에 관한 사항입니다. 두 모델은 9V/2.77A, 25W 출력의 EP-TA 800 충전기를 통해 인증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도 25W 출력 충전기로 3C 인증을 통과하고 실제 충전이 지원된 사례가 있었으나, 일반적으로는 인증을 받은 충전기 출력을 따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7 충전 속도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Z 폴드 7과 플립 7의 최대 충전 출력은 25W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25W와 45W의 충전 속도 차이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45W 충전이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른 완충 속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 대표적인 모델로는 Oppo의 파인드 N5가 있는데, 파인드 N5의 경우 유선 충전에서 최대 80W, 무선 충전에서 최대 50W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올해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6의 경우 45W 충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해진 소식대로 갤럭시 Z 폴드 7가 25W 출력을 지원하게 된다면,갤럭시 폴드 1의 15W에서 갤럭시 Z 폴드 2의 25W로 업그레이드된 이후, 더 이상의 발전 없이 계속해서 동일한 충전 성능이 유지되게 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 Z 시리즈에서 25W 충전이 계속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대되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하지만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이 전혀 업그레이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폴드 7은 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 두께가 더 얇아지고,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8.2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 7은 모토로라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레이저 50 울트라처럼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