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아이폰 17 에어의 배터리 성능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애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케이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얇아진 아이폰 17 에어, 배터리 희생할 만큼 가치 있을까?

이번 달 13일,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갤럭시 S25 엣지가 공개되는데요. 다가오는 9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이폰 17 에어가 출시되면 두 제품 간의 경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의 예상 두께는 5.8mm, 아이폰 17 에어의 예상 두께는 5.4mm로 두께도 굉장히 얇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께가 얇고 내부 설계 공간이 좁다 보니까 일반적인 두께를 가진 제품들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전 소식에 의하면 아이폰 17 에어에는 고밀도 셀 배터리가 탑재되어 배터리 용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고육지책? 아이폰 17 에어 배터리 때문에 8년 만에 배터리 케이스 출시 예상
디 인포메이션의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아이폰 17 에어의 배터리 타임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케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는 이전에 출시되었던 아이폰들과 비교하면 배터리 수명이 나쁠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진행한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의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해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유저는 사용자 비율에서 약 60에서 70%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다른 아이폰 모델 같은 경우, 80에서 90%의 사용자들이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합니다. 아이폰 17 에어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은 이유는 예상대로 5.5mm의 초슬림 디자인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폰 11 시리즈까지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었던 배터리 케이스를 다시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배터리 케이스 장착시 예상할 수 있는 단점
두께가 매우 얇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배터리 케이스를 장착하더라도 다른 모델보다 두께가 덜 두꺼워지고 무게도 덜 무거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배터리 케이스를 항상 장착을 하게되면 아이폰 17 에어의 장점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이나 출장등 배터리가 많이 필요한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애플이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이유
현재 애플은 아이폰 17 에어가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를 채택한 모델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17 에어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폰 17 시리즈 전체 생산 물량 중 10%만 17 에어에 할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이폰 라인업의 전체 판매 비중에서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본 모델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중에서는 가격이 더 비싼 프로맥스 모델이 프로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죠.
따라서 가장 많이 팔리는 기본 모델이면서 화면이 큰 플러스 모델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플러스 모델은 오히려 가장 인기가 없는 모델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아이폰 17 에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먼저 출시하는 갤럭시 S25 엣지의 반응에 따라서도 영향이 끼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