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관한 정보도 속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갤럭시 폴더블폰의 패널 생산을 담당했던 삼성 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에서도 독점 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과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패드와 동일한 4:3 비율을 채택하며, 5.5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8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형태입니다. 이렇게 독특한 디스플레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제조사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일리 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에 탑재될 디스플레이는 향후 몇 년간 삼성 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아이폰 패널 독점 생산 가능성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에 탑재될 패널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독점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전용 패널 생산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BOE도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공급망 전략
그러나 BOE가 공급하는 패널은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기본 모델용이고, 공급 물량도 매우 적기 떄문에 현재로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BOE의 공급량을 점차 늘려 아이폰 제조 비용을 절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BOE가 현재의 공급 수준을 유지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으나, 장기적으로 애플은 BOE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신뢰와 제조사의 영향
만약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출시가 된다면 국내 제조사의 영향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6세대에 걸쳐 신뢰를 쌓아온 삼성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디일렉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의 전체 영업 이익 중 70%가 아이폰의 OLED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향후 전망
1세대 폴더블 아이폰의 생산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2세대부터는 대량 생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영업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의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프로는 이미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의 텐덤 OLED는 LG 디스플레이가 담당하고 있으며 폴더블 아이폰의 플렉시블 OLED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할 예정이고, 맥북까지 OLED로 전환되면 두 제조사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