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글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된 특허가 최근에 공개되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허를 제출한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디스플레이 기술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향상
16일에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내구성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이번 특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구부러진 축을 따라 확장되는 유리 층에 홈을 형성하여 유리 층이 구부러진 축을 중심으로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내구성 개선 방법
또한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유리를 더 얇게 만들고, 다른 부분은 더 두껍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기를 떨어뜨려도 화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커버층의 모서리와 가장자리 부분을 보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특허가 폴드형인지 아니면 플립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폼팩터는 인폴딩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 개발 지속
2월에 애플이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폴더블 제품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며 폴더블 기술 개발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봤을때, 애플은 폴더블 제품의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출시될 폴더블 제품들
작년 5월, IT 팁스터 Revegnus는 국내 삼성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향후 신제품 로드맵 정보를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2026년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20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모든 특허가 반드시 제품출시가 되는 것은 아니고, 개발 과정에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폴더블 제품은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원하는 만큼 줄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맥북 출시 전망
아이폰보다 폴더블 출시설에 먼저 제기되었던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맥북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 맥북 전부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맥북과 같은 대화면 기기는 내구성과 휴대성 면에서 아이폰보다 뛰어나고 위험 부담도 적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들이 아이폰보다 먼저 출시될 수 있습니다.
폴더블 맥북의 경우, 애플의 전문 분석가 Ming-Chi Kuo는 지난 5월에 폴더블 맥북이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 기기에는 강력한 M5 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20.3인치와 18.8인치의 두 가지 크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20.3인치 모델은 접으면 14 15인치 노트북 크기가 되고, 18.8인치 모델은 접으면 13 14인치 노트북 크기로 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폴더블 아이폰의 특허 소식과 폴더블 제품의 출시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린것처럼 이 제품들은 2026년 또는 2027년 출시가 예상되는 제품들이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내용들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관련 소식을 계속 주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