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맥북의 성능이 충분하다면,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M5 맥북 프로보다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M6 맥북 프로를 한번 기다려 보시는 게 좋은 방법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M6 맥북 프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에 출시될 맥북 프로 모델은 M5 칩을 탑재하여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26년에 출시되는 M6 맥북 프로에서 큰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먼저 디스플레이가 변경됩니다. 2021년에 출시된 첫 애플 실리콘 맥북 프로에서 애플은 맥북 프로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었습니다.
M6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의 변화
아이패드와 프로의 디스플레이 XDR에 탑재된 미니 LED보다 블루밍 현상도 덜했기 때문에 호평을 받았었는데 2026년부터는 최신 고급형 노트북들이 대부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처럼, 맥북 역시 동일하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됩니다. 다만 여전히 걱정으로 남아 있는 점이라면 번인 현상인데요.
이거는 피할 수 없는 문제거든요. Dock 바 또는 상단 바 등 지정된 UI가 존재하는 노트북의 특성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보다 번인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아마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투스택 텐덤 OLED가 맥북 프로에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번인이 얼마나 길지도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재개편 가능성
두 번째는 디자인의 재개편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맥북 프로의 디자인은 과거 파워북 시절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각지고 두꺼운 형태로 제작되어 굉장히 투박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내부 설계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성능 부분에서는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래도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디자인보다 더 세련된 이전 디자인이 더 낫지 않나 샹각이 됩니다. 마크 거먼에 의하면 현재 애플은 맥북프로를 배터리 수명이나 주요 상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더 얇고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치 제거 가능성
세 번째는 노치 제거 가능성입니다. 시장 조사 업체 Omdia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애플은 노치를 없애버리고 펀치홀 전면 카메라를 맥북 프로에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좀 더 가시성이 좋아지게 되겠지만 지금도 노치의 영역이 상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용성 면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한 가지 기대가 된다면 현재 맥북의 노치에서 아이폰의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유료 앱이 꽤 평가가 좋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맥북에 적용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셀룰러 모델의 출시
마지막으로 셀룰러 모델의 출시입니다. 아이폰 16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자체 개발 모뎀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7 에어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셀룰러 맥북도 출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맥북에 탑재될 모뎀은 2세대인 C2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2026년에 출시될 M6 맥북 프로는 사실 그렇게 새로운 소식은 아닌데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재설계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전부터 꾸준하게 나왔고, 또 2026년에 첫 OLED 맥북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은 여러 출처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큰 욕심이 없으면 M1 맥북 프로도 아직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풀체인지 맥북의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