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이입니다. 지난 9월에 화웨이는 3단 접이식 구조로 설계된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T을 출시하여 큰 관심을 끌었죠. 다만 굉장히 넓은 디스플레이를 가졌지만, 두께도 얇고 아웃 폴딩이 공존하는 구조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한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오래간만에 소비자들을 설레이게 하는 제품이 출시된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듀얼 폴딩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듀얼 폴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Z 듀얼 폴드
삼성이 개발 중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코드명 유출
현재 삼성전자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세 가지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코드명이 유출되었는데 유출된 코드명은 B7, Q7, Q7M입니다.
B7은 갤럭시 Z 플립 7을 의미하며, Q7은 갤럭시 폴드 7을 나타냅니다. Q7M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코드명을 통해 폴드 7의 파생 모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후속 모델일 수도 있고, 가격이 인하된 갤럭시 폴드 펜 에디션일 가능성도 있지만, 갤럭시 Z 듀얼 폴드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두 번 접는 갤럭시 Z 듀얼 폴드 개발 중
우리나라 IT 매체인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에 두 번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멀티 폴드는 이번 달 말에 디자인과 출시 모델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하며, 화웨이의 메이트 XT와는 다른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의 두 번 접는 폴드는 아웃 폴딩과 인폴딩이 함께 존재하는 형태가 아니라, 인폴딩 방식으로 두 번 접히는 구조입니다.
갤럭시Z 듀얼 폴드의 예상 장단점
장점 : 화면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기 충격 및 스크래치에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 메이트 XT는 한 번만 펼쳐도 사용 가능한 구조지만, 갤럭시 Z 듀얼 폴드가 만약 인폴딩 구조를 채택한다면 두 번 모두 펼쳐야 전체 화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WC 2024에서 공개된 힌트
최근 열린 MWC 2024에서 삼성 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플렉스 S라는 시제품은 메이트 XT와 유사하게 인폴딩과 아웃 폴딩 구조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삼성은 메이트 XT와 같은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연속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플립 시리즈가 내구성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생각한다면, 일단은 내구성을 중시하는 듀얼 인폴딩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기존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에는 크기와 비율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이 개발 중인 갤럭시 Z 듀얼 폴드 모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상 크기는 9에서 10인치로, 이 정도면 메이트 XT보다 약간 작은 크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