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놀로지투데이나우입니다. 애플은 지난 10월 31일 M4 맥북 프로를 공개하면서 개선된 성능과 기본 사양의 업그레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M4 칩의 뛰어난 성능과 가격 안정성, 그리고 기본 메모리 용량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공식 발표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디스플레이 기술에도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공개되지 않M4 맥북 프로 업그레이드 사항을 알
잘 알려지지 않은 M4 맥북 프로 업그레이드
퀀텀닷 필름이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탑재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DSCC)의 CEO Ross Young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M4 맥북 프로에는 퀀텀닷 필름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은 기존에는 KSF 형광체 필름을 사용해왔으나, 이번에는 더 효율적이고 색 표현력이 우수한 퀀텀닷 필름을 채택했습니다.
애플이 그동안 KSF 형광체 필름을 사용한 이유는 독성 물질인 카드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KSF 형광체가 더 경제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2015년 애플이 아이맥에 P3 와이드 컬러 지원을 시작했을 때, 애플 임원들은 퀀텀닷 LED 디스플레이를 검토했으나 카드뮴 문제로 인해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퀀텀닷 필름의 장점
그런데 이번에 애플이 채택한 퀀텀닷 필름은 크게 개선된 필름이라고 합니다.
개선된 퀀텀닷 필름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드뮴 없는 친환경 기술: 전통적인 퀀텀닷 필름의 문제였던 카드뮴 사용이 제거됨.
- 더 넓은 색 영역: 기존보다 더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 가능.
- 모션 성능 향상: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도 더욱 부드러운 전환 제공.
퀀텀닷 기술은 QLED와 QD-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이미 적용되어 있으며, 뛰어난 화질과 색감을 제공하는 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밝기가 향상된 M4 맥북 프로
이번에 탑재된 M4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SDR(표준 동적 범위) 모드에서 밝기가 기존 600니트에서 1000니트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사진 및 영상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더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애플이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지 않은 이유는?
Ross Young은 애플이 이번 M4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에 퀀텀닷 필름 도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 맥북 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애플 제품이 KSF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사 제품을 폄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을 홍보하게 되면 기존 제품의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나 프로 디스플레이 XDR 같이 모니터 제품도 있기 때문에 자사 제품 간의 경쟁을 방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